하나로텔레콤(033630) 신용등급이 지난해 6월에 이어, 7개월만에 BBB+로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한국신용정보는 하나로텔레콤이 2003년 5억달러 외자유치와 6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 체결로 재무안전성이 확보됐고, 2004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하나로텔레콤의 두루넷 인수가 유력시됨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구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은 물론, 2004년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의 전국 시행으로 전화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 재경부문장(CFO) 제니스리 전무는 "이번 신용등급 상승은 하나로텔레콤의 대외신인도 향상은 물론, 자본조달비용 대폭 하락과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본드 발행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