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통화정책은 물가안정목표 달성에 주력하면서 경기상황에도 유의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박 총재는 이날 한은 전 집행간부, 국실장,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년 제 1차 확대연석회의'에서 최근의 경제상황을 설명하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전환기적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내와 희망을 가지고 경제의 성장엔진을 낡은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바꿔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총재는 직원들에게 국민경제 발전과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대안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게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경제교육 확충,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