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CJ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17일 하나 오만진 연구원은 CJ의 4분기 실적 부진과 관련 이는 국제곡물수입관련 선도거래 손실로 매출원가가 급증했고 내수소비 위축에 의해 가공식품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4분기에 비용이 집중되는 회계관습상 올 4분기 실적쇼크는 일정부분 예상됐지만 그 폭이 과거 3년 대비 컸다며 시장의 신뢰감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목표가에 근접해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적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