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임채정(林采正)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참석한가운데 간담회를 갖는다. 이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는 이달초 열린우리당의 새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당정간 상견례를 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지방일괄이양법, 신행정수도 관련법, 정부조직법 등 56개 법안이 내달 임시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실천할 정부의 세부 후속대책이 마련되는대로 내달 당.정.청 워크숍을 열어 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다지자는 제안을 할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오 명(吳 明)과학기술부총리,정동영(鄭東泳) 통일,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장관 등 부총리.책임장관이, 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포함한 집행위원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