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환란후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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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입 물가는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04년 12월 및 2004년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중 평균 수출물가는 2003년보다 6.2% 올랐고 수입물가는 1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입물가가 이처럼 오른 것은 국제유가 급등과 금속소재 제품 등 주요 원자재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중 수출입물가는 국제유가 하향안정과 환율하락으로 큰 폭으로 떨어져 앞으로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중 수출물가는 11월보다 5.6%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내려 지난해 4월이후의 오름세에서 내림세로 반전됐습니다.
또한 12월중 수입물가도 11월보다 4.8% 하락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7% 상승에 그쳐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