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펀드투자 알고합시다 시간입니다. 먼저 한주가 펀드관련 뉴스들 살펴보겠는데요. 김치형기자 나왔습니다. 이번주 어떤 뉴스들이 있었나요? [기자] 적립식 펀드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재투자펀드 즉 펀드오브펀즈 상품들이 상당히 많이 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1> (해외펀드 투자 `펀드오브펀즈` 인기) 이런 펀드오브펀즈들은 해외 유수의 펀드 상품에 자신의 자산을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펀드오브펀즈의 인기는 한투증권의 `클래스원 베스트셀렉션 해외투자 펀드오브펀드'가 판매고 6000억원을 넘어선데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의 ‘ 포뮬라펀드'도 5400억원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삼성증권, 농협CA투신 그리고 한국시티은행 등도 펀드오브펀즈 상품을 내놔 시장의 인기를 반증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음 소식은 어떤건가요? [기자] 은행의 펀드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입니다. S2> (은행권 펀드 판매 급증) 지난해 적립식펀드가 열풍을 일으키며 은행권의 펀드 판매가 불과 2년 사이 두배이상 급증하면서 펀드 판매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증권사와 은행의 펀드 판매비율은 73대 27로 증권사가 앞서고 있지만 은행판매 비중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03년 1월 13.9%에서 지난해 1월엔 18%로 그리고 지난해 말에는 27%를 기록하는 등 2년 사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적립식 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소액의 투자자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은행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배당주펀드들에 대한 뉴스들도 좀 나오던데요. [기자] 네 지난해 배당주펀드들이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배당주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S3> (배당주펀드 1월이 투자적기) 배당주펀드는 연말보다는 연초에 가입하는 게 수익률에 더 큰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률이 높았던 배당주펀드 두개를 분석해 보니 1월에 가입한 사람들은 27%의 수익을 올린 반면 10월쯤 가입한 사람들은 10%정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배당주들의 특징이 연말 배당락으로 주가가 하락한 이후 1월 특별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어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편입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하고 연말 반짝 배당주 펀드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연초에 사두는 게 수익률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한주가 나온 신상품들도 좀 소개해 주시죠.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한주간 펀드신상품들을 살펴보면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펀즈가 상당히 많이 출시됐습니다. 먼저 농협CA투신운용이 내놓은 농협CA 메르시 글로벌 재간접투자신탁 2-2호’입니다. 이 펀드는 해외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로 유럽과 아시아에 투자하는 펀드 중 지역절대수익추구형펀드, 전환사채펀드 등에 투자합니다. 이 펀드는 특히 프랑스에 본사를 둔 크레딧 아그리콜 에셋매니지먼트 홍콩(CA-AM HK) 의 자문을 받아 운용되며 투자기간은 2년입니다. 두번째도 펀드오브펀즈 인데요. 하지만 펀드오브펀즈면서 또 적립식 펀드입니다. 국내에서 적립식 펀드오브펀즈는 처음입니다. 씨티은행의 '글로벌 베스트' 적립식 펀드인데요. 이 펀드는 기존의 적립식펀드가 국내 금융시장에만 투자하는 것과는 달리 해외 유수의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즈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운용은 슈로더 투신이 맡고 이들이 투자하는 세계 유수의 펀드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에서 평가해 추천하는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익률이 좋은 세계 유수의 펀드에 자산을 분산투자한다는 펀드오브펀즈의 장점과 적립식펀드의 장점인 투자시점을 분산해 투자시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두가지 장점을 더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대한투자증권이 내놓은 공모주 투자 뮤추얼펀드 '인베스트플러스 채권혼합형펀드 5호'입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상당히 활황을 보이면서 공모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시장상황에 바쁘르게 대응한 펀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펀드는 자산의 70% 이상을 국공채와 우량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머지 부분인 30% 이하는 공모주와 단기 급락주 등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펀드규모는 200~250억 수준으로 제한할 예정이며 목표수익은 연 5.5%, 운용은 대한투신운용이 담당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치형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