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자 정보 및 미디어 그룹인 로이터는 13일 3년째 계속되고 있는 매출 감소세가 올해에도 이어져 1.4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그러나 올 1.4분기 매출 감소 전망치 1.5%는 작년 동기의 8.4%에 비해크게 낮은 것으로 로이터의 영업이 급속도로 정상화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주장했다. 톰 글로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긍정적인 매출 달성을향한 진전이 계속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의 주력 상품인 금융정보 단말기 부문에서는 지난해 4.4분기에도 신규 가입보다 계약해지가 많았으나 가입자에서 해지자를 뺀 순해지자의 수가 대폭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경영이 크게 악화된 로이터는 글로서 CEO를 영입해 2006년까지 4억4천만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하고 3천명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작업을 진행하고있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