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채권값 약세)으로 마감됐다. 13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3%포인트 오른 연3.58%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도 각각 연3.88%와 4.38%로 전날보다 각각 0.14%포인트,0.06%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13%포인트 오른 4.05%를 나타냈고, 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26포인트 하락한 104.64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국고 10년물 입찰물량 축소 발표로매수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금리가 하락세(채권값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동결하고 한은 총재가 콜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을 축소시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채권값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채권 금리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