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아건설채권 채권 입찰이 오늘로 마감되는 가운데, 유력한 입찰참가자인 골드만삭스가 이미 동아건설 총채권중 5% 이상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론스타의 입찰참여에 대한 시비도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깁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기자) 예. 김호성입니다.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동아건설에 대한 채권 중 600여억원을 외국계 투자사인 골드만삭스가 이미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환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동아건설 채권은 대략 1조 2,000여억원이며 이 가운데 교보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600억원, 총 채권규모와 비교하면 대략 5%를 골드만삭스가 최근 매입했습니다. 매입시점은 지난달 9일 동아건설 채권을 공동으로 매각하기로 했다가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의 입찰참여에 대한 공정성 시비로 입찰일정이 연기된 직후입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동아건설 채권을 장부가의 70%가 넘는 고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동아건설과 관계사 대한통운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론스타와 골드만삭스, 그리고 금호그룹 등 국내 기업들과 국내 구조조정 회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동아건설 채권 입찰 경쟁이 론스타와 골드만삭스 2파전으로 치닫게 됐습니다. 동아건설의 주요 채권자인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는 자회사 머큐리 유동화전문회사를 통해 동아건설 채권중 1.6%를 사들여 동아건설 인수에 우위를 확보하며 공정성 시비에 휘말린바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계 투자사인 골드만삭스 마저 교보생명으로부터 동아건설 채권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동아건설 매각은 외국계 투자사들만의 잔치가 되는게 아니냐는 비난도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