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도 저가항공사 출현으로 기존 항공사들의 수익이 압박을 받을 것이나 여행사들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의 니콜라 팰론 연구원은 저가항공사가 등장하면서 말레이시아항공이나 싱가포르에어라인및 타이항공 등이 집중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지역적으로 동남아권이 휴양지 장점과 저가항공사들이 바라는 값싼 공항료 등을 갖추고 있어 집중 목표시장이 되는 반면 일본과 홍콩은 높은 공항 원가,대만은 치열한 자체 경쟁 등으로 일단 사정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팰론 연구원은 저가항공사들이 추가 식사 등 고부가 서비스 축소와 단거리 노선및 빠른 귀항 등을 통해 원가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 따라서 저가항공사들이 집중 공략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료 인하 경쟁이 출현할 수 있으며 차츰 영업 지역을 넒혀가 아시아 전반적으로 기존 항공사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혜주로 당연히 살아남은 저가항공사를 꼽고 항공 여행 증가에 따른 호텔,관리회사,여행-레저 회사 등을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