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등양상을 보였던 금리가 재경부의 '시장 주시 발언'으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1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5년물이 어제보다 2bp떨어진 3.70%에서 첫거래가 시작됐고 국고채 10년물도 4.28%에 매도호가가 나와 어제보다 3bp정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아침 이철환 재경부 국고국장이 금리 급등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경제정책 방향은 저금리 기조에 있다고 밝혀 채권시장의 패닉현상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일단 급등흐름은 멈췄지만 재경부의 국채발행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쉽게 매수세가 형성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재경부는 '올해 국채발행계획'을 채권시장이 마감된 4시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