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음악프로그램 `생방송 뮤직뱅크'(매주금요일 오후 7시)가 오는 14일로 방송 300회를 맞는다. 1998년 6월 탤런트 류시원과 김지호를 MC로 내세워 방송을 시작한 `생방송 뮤직뱅크'는 그 동안 14차례 MC를 바꿔가며 8년째 장수하고 있다. 그 동안 출연 가수만도 474개팀에 달한다. 소개된 노래는 모두 1천893곡. 방청객 수는 20만여 명이나 됐다. `생방송 뮤직뱅크'에 가장 많이 출연한 가수는 가수 코요태다. 코요태는 86회나무대에 섰고 다음으로는 임창정(83회), 베이비복스(75회) 등의 순이었다. 최연소 MC는 MC 데뷔 당시 고3이었던 탤런트 김승현이었고 최장수 MC는 2년 6개월간 자리를 지킨 이휘재였다. `생방송 뮤직뱅크' 300회 특집은 KBS 신관 TV공개홀과 야외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현재 MC인 남궁민ㆍ소이현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던 UN의 최정원, 쥬얼리의 박정아가 85분간 생방송을 공동으로 이끌어간다. 300회 특집에서는 god, 코요태, 휘성, 세븐, Fly to the Sky, 옥주현, 지누션,거북이, 유리상자 등이 출연한다. 과거의 히트곡을 들어보는 `뮤뱅 타임머신' 코너와 스타들의 데뷔 시절을 만날수 있는 `뮤직뱅크 그 때 그 시절' 등의 코너도 준비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