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서 신입사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분야는 마케팅·홍보직인 것으로 10일 조사됐다. 취업 전문 업체인 잡코리아는 최근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대졸 신입사원 5백50여명을 상대로 '직무별 연봉 수준'을 물었다. 이 결과 마케팅·홍보직 대졸 신입 연봉이 '1천6백만∼2천만원'으로 39.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2천만원 이상'도 36.4%에 달했다. 반면 게임 프로그래머,게임 디자이너 등 마케팅·홍보 이외의 직종에서는 '1천2백만∼1천4백만원'의 연봉을 받는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마케팅·홍보 다음으로는 게임 프로그래머의 연봉이 높았다. 1천2백만∼1천6백만원(38.8%)과 1천6백만∼2천만원(37.1%)에서 응답자가 많이 분포됐다. 게임 디자이너는 1천2백만∼1천6백만원(41.4%)과 1천6백만∼2천만원(27.8%) 수준에서 많았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