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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소주시장 "주인은 나"..年 5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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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과 경남지역 소주회사 대선주조와 무학이 무주공산인 울산에서 사활을 건 소주전쟁을 펼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은 1인당 지역내 총생산액(GRDP)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연간 소주시장 규모만 5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지역에 기반을 둔 소주 제조 업체가 없다. 이에 따라 일찍부터 경남 마산에 본사를 둔 '화이트 소주'의 무학이 울산에 진출,85∼90%의 소주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맞서 지난 5월 롯데그룹 계열인 롯데햄·우유가 인수한 대선주조의 '시원소주'가 거대 자금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울산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햄·우유는 롯데백화점·롯데호텔 울산점 직영 및 하청 업체 직원 2천2백여명에게 1만5천원씩 지급,저녁마다 음식점과 술집에서 대선주조의 소주를 사 마시게 함으로써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지역 밀착 기업 이미지를 심으려 판매액의 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신격호 회장의 고향이 울산이어서 본사에서 전폭적 지원을 보내고 있다"며 "2∼3년 이내에 울산의 소주시장 점유율을 현재 10%대에서 20∼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무학은 이달 초 울산 울주군 삼남면 3천여평에 3백억원을 들여 소주 제조공장과 물류단지를 건립,울산시장을 완전히 석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울산 시민들에게 지역 연고 기업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울주군에서 생산되는 하루 1만5천여개의 배를 사들여 배의 즙을 첨가한 신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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