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사장 徐榮吉)는 국내 최초의 이동휴대방송 서비스인 위성이동멀티미디어방송(이하 위성DMB)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시험방송을 10일부터 실시합니다. TU미디어는 시험방송이 세계 어디서도 벤치마킹할 대상이 없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문제점을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수정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방송센터 간의 프로그램 전송품질, 위성을 통한 직접수신 품질, 중계기(Gap Filler)를 통한수신품질, 중계기 커버리지 등을 측정 및 수정,보완하게 됩니다. 또 세계최초로 실시되는 휴대전화를 통한 방송이어서, 고객들의 실제 시청형태는 물론 선호하는 프로그램 및 시간대 등을 파악해 본방송 때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시험방송은 비디오 3개, 오디오 6개 채널이 제공되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위성DMB용 단말기만 구매하면 무료로 시·청취 할 수 있습니다. 시험방송용 채널은 보도(YTN),음악(CJ미디어의 m-net),드라마 등의 비디오 3개 채널과 최신가요, 최신팝, 올드가요, 올드팝, 히트 차트, 재즈&월드 등 총 6개 오디오 채널로 구성돼 있습니다. 위성DMB를 볼 수 있는 단말기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이동전화겸용 단말기(SCH-B100)가 우선 출시되며, 1월 중순 이노에이스에서 차량용 단말기(모델명 미정)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본방송 전까지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텍 등에서 PCS용을 포함한 이동전화겸용 단말기를, 기륭전자, 현대디지털테크 등에서 차량용 단말기를, 엑세스텔레콤, 디지프렌즈 등에서 전용단말기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TU미디어는 방송 영상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 위성DMB 특성에 맞는 신규 콘텐츠 개발에 약 2천562억원, PP의 원활한 프로그램제작 및 조달을 위한 수신료 분배금으로 4천420억원, 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지원 등 방송영상산업 지원에 70억원 등 향후 5년간 총 7천52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TU미디어는 본방송은 방송위원회의 채널정책 결정 결과에 맞춰 5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채널 구성은 최대 비디오 14개, 오디오 24개 채널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