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카드, 증자 계획 없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가 1조원 규모의 삼성카드 증자에 참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 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죠.
삼성전자가 1조원 규모의 삼성카드 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과 추정 보고서들이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메릴린치증권은 9월말 현재 부실자산에 대한 삼성카드의 대손충당금은 1조 7,500억원으로 부실여신 6조 6천억원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이 26%에 불과한 상황이라 삼성카드가 추가적인 증자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가 결산을 마친 후 곧바로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증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는 현재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9월말 현재 조정자기자본 비율 즉 CAR이 15.6%로 추가적인 증자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금융권과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요인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적용되는 대환대출에 대한 적립금 방법이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3월 1조원 규모의 증자 참여에 나선 적이 있어 보험업법상 투융자 한도가 소진된 상태이기에 증자 참여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