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간광고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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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TV중간광고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5일 광고인 신년교례회에서
"중간광고 혹은 광고총량제 등의 도입 여부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수부진으로 광고업계의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고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중간광고제란 TV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방송 삽입이 허용되는 것입니다.
또 광고총량제를 도입할 경우 정부의 광고규제는 전체 광고량에 국한될 뿐 구체적인 광고 시간이나 횟수, 방법은 방송사 자율에 맡겨집니다.
현행 방송법에서는 지상파방송의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가 금지되어 있지만 중간광고와 광고총량제는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재직시절인 지난 2000년부터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박 전 장관을 비롯해 방송위원회도 중간광고 도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지만 TV에만 광고가 집중되는 정책이라는 신문사들의 반발과 시청자 단체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정동채 장관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500여 광고인이 참석한 신년 교례회에서도 중간광고 등의 도입 허용을 시사함에 따라 광고제도 및 규제를 둘러싼 논란에 다시한번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