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소액체납자 1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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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내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소액 체납자는 늘어난 반면 고액 체납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3년 미정리 세금체납액은 2백91억원으로 2002년 2백88억원보다 1.1% 늘어났다.
이 가운데 5천만원 미만을 체납한 금액은 1백63억원에서 1백86억원으로 14.3% 증가했고,체납자 수도 56만1천3백99명에서 65만6천8백29명으로 17.0% 늘어났다.
반면 1억원 이상 체납자는 2002년 2천6백70명에서 2003년 2천4백23명으로 줄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같은 기간 91억7천5백만원에서 72억7천6백만원으로 감소했다.
1천만원 미만을 체납한 사람은 2002년 51만4천7백52명에서 2003년 59만5천4백98명으로 8만여명 늘었다.
이들의 체납액도 86억원에서 94억원으로 증가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