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이기준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 부총리는 대학에 있으면서 대학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했고 잘된 것도 있고 성공하지 못한 것도 있을 것"이라며 "당시의 의지와 경험을 살려서 대학교육 개혁에 역량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들이 이 부총리 임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 부총리는 판공비 과다지출 등은 흠이 있지만 현시점에서 대학 개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해 노 대통령이 직접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