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3~20일 미국 뉴욕과 LA에서 민,관 합동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제주도는 이 기간에 외국인과 재미동포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와 23개 관광지구 개발사업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또 투자 설명회에 참가한 제주도내 기업체가 생산한 제품에 대한 판촉활동도 벌이게 됩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
중국의 샤오미가 자체 오픈소스 AI모델을 공개하면서 딥시크 이후 중국내 기술 기업간 AI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EV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딥시크의 R1처럼 인간의 사고방식을 모방한 ‘미모’추론 모델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위챗을 통해 벤치마크 테스트한 결과 오픈AI의 o1-미니와 알리바바의 큐웬 모델을 능가했다는 통계를 공개했다. 특히 알리바바가 전 날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큐웬3의 최신 버전을 공개한 지 하루만에 자체 AI 모델을 공개해 중국 IT 기업간 치열해지는 AI 개발 경쟁을 드러냈다. 이 회사는 인간 수준을 지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날 샤오미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5% 이상 상승했다. 이 날 시진핑 주석이 AI 기술 기업의 투자 기업들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관영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중국의 AI 관련 기업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샤오미는 위챗 게시물에서 "미모는 새로 구성된 핵심 AI 모델 팀의 첫 시도”라고 밝히고 “2025년이 대규모 모델 구축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늦은 시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AGI는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샤오미 경영진은 과거 AI 투자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지만, 실제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모에 대한 투자는 로봇 청소기부터 밥솥에서 전기자동차까지 생산하는 샤오미가 두 번째로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억만장자 창업자인 레이쥔은 2024년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자신의 마지막 스타트업 도전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샤오미는 지난 3월 자사 전기자동
LG전자가 인공지능(AI)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를 30일 출시했다.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청소기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한다. 사용 중 청소기를 바닥에 3초 이상 내려놓으면 작동이 멈추고, 다시 들면 작동하는 기능도 갖췄다. LG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브로드컴, 구글 등 인공지능(AI) 가속기(데이터 학습·추론에 특화한 AI 반도체 패키지) 개발사와 고객 맞춤형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납품 협의에 들어갔다. 목표 납품 시점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다.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맞춤형 HBM4 양산을 본격화해 시장 판도를 뒤집는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79조1405억원, 영업이익 6조6853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의 합산 영업이익(4조30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HBM과 파운드리 사업 부진으로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47.6% 감소했다.삼성전자는 향후 실적과 관련해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연말로 갈수록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순철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이날 “올 하반기 AI 서버 투자가 늘면서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BM 전략도 공개했다. 올 2분기 5세대 HBM(HBM3E) 개선품을 고객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1분기 메모리 실적 꺾였지만…HBM3E 반영땐 2분기 회복 기대하반기 HBM4 양산 시작할 듯…메모리·파운드리 병행 장점 살려“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은 올 1분기 저점을 찍은 뒤 매 분기 계단식으로 회복할 겁니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란 말을 반복했지만, HBM을 얘기할 때는 달랐다. 김 부사장이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