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경그룹이 정기인사 성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한정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애경그룹 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부회장 승진. 애경그룹은 그룹 부회장직을 신설해 애경유화 전기철 사장과 애경화학 임성주 사장을 승진시켰습니다. CG) 평소 조직의 화합과 협력을 강조하는 CEO로 정평이 난 전기철 사장은 연세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하고 1973년 애경유지공업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1985년 애경유화로 자리를 옮겨 상무이사와 대표이사 사장직을 역임했습니다. CG) 임성주 애경화학 사장 역시 애경유지공업 출신으로 애경화학 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영업사원으로는 처음으로 사장까지 승진한 사례를 남긴 인물입니다. 애경그룹은 이번 임원인사가 정기인사 성격을 띄고 있으며 두 사장의 예우 차원에서 부회장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합을 중시하는 전기철 사장과 공격적인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임성주 사장의 쌍두마차 체제에서 애경그룹의 새로운 경영전략을 엿볼수 있습니다. CG) 이밖에도 애경그룹은 부규환 애경유화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애경PNC 전무를 애경화학 대표이사로 발령하는 등 사장 2명과 부사장 3명, 전무 5명 등 부회장 2명을 포함한 15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