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www.direct1.co.kr)이 영업시작 1년만에 온라인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다음자보는 12월 영업실적 가마감 결과 매출액(원수보험료)이 70억원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 12.3%를 기록하며 교보자동차보험(50.4%)에 이어 2위로올라섰다고 4일 밝혔다. 다음자보는 지난해 5월 신규실적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으나 기존계약을 포함한 전체 실적으로 2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다음자보의 12월 매출액은 영업 첫달인 지난해 1월 7억원에서 10배 늘어난 것이며 계약건수도 1월 1천600건에서 12월 1만3천500건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총 가입건수는 11만여건,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1.0%를 차지했다. 다음자보 최세훈 대표는 "영업개시 12개월만에 신규실적만으로 재가입실적을 포함한 타사를 제치고 명실상부한 2위가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재가입 고객이 들어오는 1월부터는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자보는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과 LG화재가 함께 설립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