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스닥시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세배경과 주도 종목, 향후 전망까지 조목조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1) 코스닥시장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강세 배경과 주도종목군은 어떤건지? 코스닥시장이 투자대안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어제 10포인트이상 상승한데 이어 오늘도 2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390선에 대한 안착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3년동안 내림세를 통한 가격메리트가 발생한데다 900선을 앞두고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거래소시장의 투자대안시장으로 부각되면서 매수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구요.(CG1) 무엇보다 강도높은 벤처활성화 대책으로 코스닥시장의 수익성과 안정성에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또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가격메리트 발생으로 수익률 평준화 차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꼽을수 있다. 오늘도 역시 연말부터 강한 테마를 형성한 DMB관련주와 대체에너지,환경관련주들이 코스닥시장의 주도종목군으로 장을 이끌고 있다. 옴니텔야호, 지어소프트등 무선인터넷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케너텍유니슨등 대체에너지관련주들도 어제에 이어 초강세를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구 코스닥대장주로는 솔본핸디소프트가 약세를 보인 반면 싸이버텍장미디어는 강세를 나타내는등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앵커2) 벤처활성화대책과 관련해 벤처관련 수혜주들 움직임은 어떤지? 벤처활성화대책의 수혜주로는 실적이 우량한 벤처관련 기업들도 전부 포함되고, 여기다 무엇보다 벤처캐피탈과 창투사들의 수혜가 특히 크다는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오늘 창투사 종목의 경우엔 KTB네트워크등 일부 종목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국창투와 동원창투등은 부진한 움직임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특히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창투사주들의 경우에도 실제로 이익과 직결되는 종목을 고르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앵커3) 코스닥시장 랠리가 이어질까에 대한 전문가들 입장은 어떤지? 추세적인 상승세로 단정짓긴 이르지만 일시적인 강세흐름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코스닥시장의 추세적 상승이 가능하려면 IT경기 회복과 더불어 코스닥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전제되야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 특성을 감안해볼때 틈새시장 분위기 조성과 강도 높은 벤처활성화 대책, 장기 소외에 따른 가격메리트 등으로 단기 투자매력은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CG2) 특히 장기 저항선이었던 380선과 385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390선 안착이 가능하다면 410선까지의 추가상승여력도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단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리스크가 상존해 있다는 점에서 지수적인 접근보다는 거래소시장 대비 탄력적인 움직임이 예상되는, 재평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종목별 접근이 유리할 것이란 조언이다. (앵커4) 그렇다면 증시전문가들이 예상하는 1월 코스닥시장 투자유망 종목군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벤처활성화대책등 정부의 정책적지원 활성화에 따른 관련 수혜주들과 최근 탄력을 받고 있는 DMB와 무선인터넷, 교토의정서관련주등 인기테마주들에 대한 단기관심도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수영향력보다는 개별적으로 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위주로의 접근을 권하고 있구요.(CG3) 동양증권은 현재 정보기술 IT주와 금융주 중심의 관심이 적절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NHN주성엔지니어링등이 성장가도형과 턴어라운드형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히고 있구요. 그 외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으로 코아로직파라다이스, 레이콤등이,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기업으로 아시아나항공과 거원시스템, 탑엔지니어링등을 유망종목군으로 들고 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