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타이어 생산량 5억개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942년 영등포공장에서 첫 타이어 생산을 시작한 이래 63년만의 쾌거로, 62년 국내 최초 해외 수출, 90년 1억개, 99년 3억개 생산에 이어 5년만에 5억개를 돌파하게 됐습니다. 타이어 5억개는 일렬로 세웠을 경우 지구를 5바퀴 이상을 돌 수 있고 자동차 1억2천5백만대에 장착할 수 있는 물량 입니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창립, 영등포공장을 준공한 이래 동양 최대 규모의 대전공장(1979년),세계 최첨단 시설의 금산공장(1991년)등을 준공했으며 생산기지의 글로벌화 일환으로 지난 99년에 중국 가흥과 강소지역에 2개의 공장을 완공해 현재 국내 2개, 해외 2개 등 총 4개의 국내외 생산 기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한국타이어의 생산능력은 1초당 1.68개, 회사 설립 당시보다 4백81배나 확충됐다" 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 및 국내 공장의 증설투자와 해외 신공장이 완성돼 정상 가동되면 2010년 이내에 타이어 생산량 10억개 돌파는 무난할 것" 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타이어는 과감한 R&D 투자(04년 매출액 대비 4.8% R&D투자)와 공격적인 세계시장 개척을 통해 강력한 국제경쟁력을 확보, 미주와 유럽 등 전세계 170여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는 세계 9위의 타이어 메이커로 48%의 내수 시장 점유율로 국내 1위 M/S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국내에 3개 지역본부, 35개 지점, 1,350여 개의 대리점이 있고 해외에 2 본부, 11개 법인, 4개의 해외 지역 연구소, 7개 지점과 3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