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프닝) 새해 증시 첫 날, 개장을 눈 앞에 두고 시장에서는 지금 개장 준비가 한창입니다. 증권거래소의 개장식 행사 표정을 취재 기자를 연결해 알아 봅니다. 박 재성 기자… (앵커) 네… 증권거래솝니다. 올해 증시 네자리수 돌파를 바라는 기대가 개장식 행사에서도 물씬 묻어나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 중인 주요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연말 시장 상승세를 이어 증시의 역사상 고점 1066을 넘어설 수 있을지 한껏 기대를 돋우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 전망 등은 아직 밝지 않지만 기관의 주식 매수가 늘고 적립식 펀드 인기 등으로 수급 여건은 그 어느 때 못지 않다는 평갑니다.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개장 축사를 통해 상장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시장 특성에 맞게 차별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잇따르고 있는 시장 활성화 벤처 육성 방안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벤처기업의 진입과 퇴출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 코스닥,제3시장 등자본시장의 역할을 확충하겠다는 뜻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아울러 증권산업의 발전을 위해 증권사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투자은행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사모투자펀드와 퇴직연금제 도입 연기금 자산운용 확대로 자산운용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도 증권시장의 거래량 부진을 지적하며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각각 특성 있게 육성해 시중 여유자금이 증권시장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장기업이 해외 선진시장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는 한편 외국 우량 기업의 국내 상장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수료 개편 등을 통한 거래 비용 인하와 거래가 부진한 종목의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잠시 후 10시에는 새해 첫 증시 개장을 알리는 개장 신호가 울릴 예정입니다. 올 한 해 증시의 힘찬 출발을 염원하는 기대가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거래소에서 와우티브이 뉴스 박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