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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단-LG그룹, 1조원 증자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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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카드 채권단과 LG그룹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6시간의 마라톤 협상끝에 1조원의 증자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당초 1조2천억원의 당기순손실이 예상되었지만 LG카드 영업실적이 호전되면서 증자규모가 1조원이면 충분했다."면서 "채권단이 5천억, LG그룹이 5천억원씩 분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 총재는 "증자를 위해 채권은행과 LG그룹의 이사회가 열리고 1월18일까지 증자를 위한 모든 절차가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 총재는 LG카드 채권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들에게 만기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며 LG그룹 뿐만아니라 채권은행 가운데에도 현금할인매입(CBO)을 원하면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이번 합의는 뉴 워크아웃 프로그램의 결과"라고 말했고 이지묵 농협 신용대표는 "지난해 LG카드를 파산시키거나 청산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잘됐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한국경제와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LG카드 문제가 일단락되었다."면서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아서 다행이며 신용불량자 문제등 금융시장의 불안요소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종규 산업은행 이사는 채권단은 "증자대금 5천억원 가운데 LG투자증권 매각에 따른 부족분 2717억원을 보유지분율대로 현금으로 출자하고 나머지 2283억원은 15개 채권기관이 분담하기로 했다."면서 "예정대로 이번 증자와 함께 1조원의 크레딧라인 설정과 금리 2%포인트 인하조치가 있을것이며 이에 따라 LG카드는 연간 2400억원의 추가이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카드 증자안이 채권단과 LG그룹간에 극적인 타결로 종결됨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안요소가 상당부분 사라질 전망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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