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119 오늘은 인터파크에 대해 알아보겠다. 취재기자 연결한다. 김의태 기자 인터파크 이틀동안 강세를 보이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어제 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장중한 때 5% 넘게 올랐다. 인터파크는 사실 지난 28일까지 7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었는데요. 자회사인 G마켓의 외자유치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G마켓은 어제 미국계 벤처 캐피탈 1위 업체인 오크 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오크 인베스트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고 어제 투자금액이 입금됐다. 이번 투자유치는 유상증자방식으로 이뤄졌는데요. 25만 1530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이에따라 오크인베스트의 지분은 34%로 늘고 인터파크의 지분율은 60%에서 39%로 낮아지게 된다. G마켓효과 인터파크 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것으로 분석되나? (CG2) 대다수 증시전문가들의 의견은 G마켓의 투자 유치효과가 단기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여전히 자회사인 G마켓을 비롯해 인터파크가 급격히 매출이 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단기적 재료와 함께 최근 주가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인터파크관계자는 오크 인베스트는 한국에 처음 투자하는 장기투자자로 약 6조원규모의 자금을 다루는 기업이라며 추가적인 투자가능성을 내심 내비치기도 했다. 오크측은 한국에서 옥션의 엄청난 성공에 고무된 모습이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사실 인터파크 실적은 좋지 않죠?...올해 실적전망은 어떤가? (CG3) 인터파크의 적자행진은 99년 등록이후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적자에서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올 3분기까지 3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구요. 4분기는 성수기로 인해 다소 영업적자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크게 만회는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올해 전체적으로 적자규모는 2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적자의 원인은 내수경기 침체로 온라인거래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특히 인터파크의 경우 가격경쟁, 무이자할부등 판관비 비중이 높은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내년 전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CG4) 인터파크의 내년 전망은 증권사별로 분분하다. 아직까지 내수경기회복 등을 자신있게 말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인터파크의 내년 실적은 G마켓과 오픈마켓이라는 C2C사업의 성장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G마켓은 올해 거래액이 2,300억원로 인터파크 총거래액에 3분의 1수준이다. 특히 G마켓은 옥션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중이다. 또 지난 3분기 이후 10월부터 지난 2000년 설립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내면서 올해 1~2억원의 영업익을 예상하고 있다. 인터파크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오픈마켓은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이르면 내년 2분기쯤 인터파크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늦으면 3분기 경기회복과 함께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