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19일 한국-독일과의 친선축구경기를 응원하기위해 경기장을 찾은 `붉은악마' 응원단에 자사 원사 브랜드인 '에어로실버(Areo Silver)'로 만든 `Be the Reds!' 후드티 500개를 프로스펙스와 공동으로 제공했다. 효성은 이와 함께 한국축구대표팀의 2006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이 끝날 때까지붉은악마 응원단에게 후드티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앞서 효성은 지난 8월 그리스 올림픽에서도 프로스펙스와 공동으로 레슬링,복싱, 유도, 하키 등의 대표선수들에게 에어로실버가 새겨진 운동복을 지원했고 현재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프로축구 성남일화 축구단 등에도 운동복을 제공하고 있다. 효성의 스펀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도 지난 7월 열린 제8회 프로스펙스배 풋살대회를 후원한 데 이어 지난 3월 개최된 제6회 제주도지사배 전국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공식 협찬 업체로 나서기도 했다. 효성 관계자는 "에어로실버가 항균성과 함께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스포츠 의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같은 기능을 홍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