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시장에 새로 등록한 기업은 줄어들었지만 평균공모금액은 최대규모를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공모수준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등록요건이 강화되면서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기업은 52개로 지난해보다 26.8% 가 줄었고 39개 기업의 등록이 취소되는 등 부실기업 퇴출은 44%가 증가했습니다. 회사당 평균공모금액은 99억 4천만원으로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평균공모가도 6114원으로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등록기업 수준이 우량화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규등록 기업 중 벤처기업의 비중이 70%에 달했고 업종별로는 IT업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코스닥 시장이 '벤처, IT기업의 IPO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하고 있음을 반증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