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제조업체인 SLS중공업(옛 디자인리미트)은 28일 미얀마에 자갈용 화차 40량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SLS중공업의 화차 수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번에 수출한 화차는 미얀마 철도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자금지원을 받아 약 210만달러 규모로 발주한 것이다. 수출물량중 10량은 국내에서 제작됐으며 나머지 30량은 SLS중공업 기술진의 기술지도 하에 현지에서 조립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SLS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미얀마 철도청이 향후 추가 발주할객차.화차 400량의 수주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외 전동차 수출물량 수주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