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이용고객의 신용카드 평균 보유 매수가 1장 가까이 줄어드는 대신 사용 대금이 거래 승인과 동시에 계좌에서 즉시 결제되는 체크카드 보급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의 개인고객 7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에 따르면 설문 대상 고객들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의 평균 매수는 3장으로 지난해의 3.9장보다 줄었습니다. 반면 경기 침체로 과소비를 막기 위해 외상구매와 현금서비스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줄이는 대신 계좌에 입금된 예금 잔액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이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혜진기자 jinh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