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7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18개 축제를 `2005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이는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축제를 적극 육성하기 위한 것. 지원액은 올해 21억5천만원에서 내년에 25억원으로 늘어난다. 내년도 18개 대표축제 가운데 최우수 축제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강진청자축제, 김제지평선축제가 선정돼 각 2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우수축제에는 춘천국제마임축제, 함평나비축제, 금산인삼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양양송이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강경젓갈축제 등 7개가 선정돼 각 1억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육성 축제로는 대구약령시축제, 서천 한산모시축제, 무주반딧불축제, 경주한국의술과떡잔치,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남원춘향제, 보령머드축제, 전남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8개가 선정됐다. 신설된 유망축제에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와 풍기인삼축제 등 9개, 예비축제로는산청의 지리산한방약초축제와 강화도고인돌문화축제 등 18개가 선정됐다. 문화부는 1995년부터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37개 축제를추진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 23만명을 포함해 모두 2천286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유치했고, 8천35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