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연간기준으로 사상최대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올 코스닥시장을 김의태 기자가 결산해 봤습니다. 기자> 올해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6,59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코스닥시장 설립이래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치로 외국인들은 실적유량 IT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하반기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반등장을 이끌었지만 2천억원 넘게 순매도 했고 특히 개인투자자는 1조 천억원을 팔아치워 시장 이탈현상이 심화된 모습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6.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거래규모도 시장침체로 인해 평균거래량은 지난해보다 29% 줄었고 평균거래대 역시 42%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넷, 정보기기등 IT관련주를 외국인이 적극 매수하면서 4월 26일 코스닥지수는 연중최고치인 491.53포인트를 기록했지만 4월말 중국쇼크와 유가급등의 악재가 부각되면서 석달만인 8월 초 사상 최저치인 324.71포인트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줄기세포관련주인 산성피앤씨가 1,600%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코미팜, 제일바이등도 각각 400% 이상 올라 단기적 테마급등하는 코스닥시장의 허약체질을 그대로 반영한 한해 였습니다. 이밖에 KTF, 옥션이 등록취소 되면서 하나로통신이 시가총액 1위에 올랐고 다음, 웹젠등이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인터넷주의 약세를 단편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와우TV뉴스김의탭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