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와 LCD·PDP·휴대폰 등은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품개발에 힘입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전자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는 PCB(인쇄회로기판) 산업계에도 이어져 그간의 부진을 털어 내고 성장엔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원경전자(주)(대표 김원묵 www.wkpcb.com)는 다년간의 설계경험과 제조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PCB산업을 이끄는 'Leading Company'다. 김원묵 대표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연구로 PCB 분야에서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을 고수하는 국내 몇 안 되는 업체 가운데서도 발군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타 업체가 대량생산에만 주력해 기업의 이익에만 급급한 데 반해 원경전자(주)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보유해 국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개발과 더불어 고객과 직원들과의 신뢰관계가 기업의 핵심요소라고 강조하는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우수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급과는 별도로 각 파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도 중소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그래서 이 회사의 전 직원들은 제품에 대한 완성도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하자 없는 제품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차별화 된 조직관리 덕분에 직원들의 이직률이 0%에 달하는 것도 이 회사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다. 김 대표는 진정한 의미의 고객만족 실현을 목표로 '품질경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SO 품질시스템 정착으로 품질안정을 추구하고,이른바 '3정(정품,정량,정위치)' '5S(정리,정돈,청소,청결,질서)'를 실현해 생산라인 개선과 품질혁신 두 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탄탄한 맨 파워로 무장한 기술력과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경영방침으로 원경전자(주)는 올해 120억 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현재 유럽 수출물량이 증가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대표는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등지로도 수출을 확대,PCB 산업 분야에서만큼은 '세계제일'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31)497-09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