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G투자증권 구희진 연구원 등은 내년 전기전자산업이 성장률은 둔화되나 성장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은 연평균판매가격이 올해 대비 연간 29% 가량 하락할 전망이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도 확대될 전망. 메모리/PC 탑재가 크게 확대되고 특히 DDR2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래시메모리 시장은 NAND형과 NOR형의 퓨전메모리 시장이 본격 형성되며 원가 개선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예상. TFT-LCD의 경우 내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이 전체적으로 내년 상반기 경기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 업체들은 제품구성의 다양성 등을 통해 원가개선 등에서 비교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판단. 휴대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나 디자인 우위와 고기능 휴대폰 증가 등을 배경으로 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