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실내공기의 'TVOC(총 휘발성유기화합물)'와 포름알데히드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측정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한국산업기기(대표 이종덕 www.gokinsco.com)가 바로 그곳. 이 회사가 개발한 실내공기 질 측정장비 'VH Sniffer II'는 TVOC와 포름알데히드 두 가지 성분을 0.01∼10ppm까지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지난 10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동종업계 최초로 신기술 인증(NT)을 획득했다. 유사한 외국제품은 측정 후에 교환부품을 계속 구입해야 함에 따라 그에 대한 비용부담이 상당히 컸다. (주)한국산업기기에서 개발 상용화한 'VH Sniffer II'는 교환부품이 거의 없도록 고안됐을 뿐 아니라,사용자가 현장의 오염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휴대용으로 제작돼 시장에서 커다란 호평을 받고있다. 지난 2001년 기술개발에 착수할 당시부터 관심이 집중돼 온 이 측정장비는 NT인증을 받기도 전에 이미 현대건설과 포스코 건설,롯데건설 등 국내 유수 건설회사에 보급되며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국립연구기관과 대학연구소 등에까지 신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기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획기적인 실내공기질 측정장비 개발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는 이종덕 대표는 내년 9월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학회인 'Indoor air 2005'에 참가해 실내공기질 측정장비와 관련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학회 참가를 계기로 세계 실내환경 측정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07년까지 약 2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02)338-9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