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과 용인시 마평동을 잇는 왕복 4차로 국도 45호선을 신설,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7년 사업비 6천8백억원을 들여 착공,약 8년 만에 완공하는 이 도로는 길이 37.6km로 교량 45개,터널 2개,교차로 17개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평택∼용인간 거리가 최대 6km 단축되고 기존 1시간 걸리던 소요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어든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도로 개통으로 서해안과 경기 남부지역이 연결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서해안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평택∼안성고속도로 및 국도 1,38호선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