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극단적 상황은 채권단-그룹 모두 부담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2일 LG카드 채권단은 청산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9개 채권단 은행은 오늘 오후 산업은행에서 회의를 갖고 LG그룹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했습니다.
산업은행 나종규 이사는 "LG그룹이 참여하지 않는 이상 채권단의 지원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LG그룹이 그동안의 태도를 바꿔 22일 오전 출자전환 금액을 조정하면 채권단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협상여지가 남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채권단 내에서도 더 이상 물러나서는 안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청산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