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58) 한국축구대표팀이 취임 후첫 휴가를 위해 21일 유럽으로 떠났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오후 1시30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항공편으로 출국해2주 정도 네덜란드와 거처인 벨기에 뮬링겐 등에서 연말 휴가를 보낸 뒤 내년 1월 4,5일께 입국할 예정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지난 8월 여름 휴가 때는 아테네올림픽 축구 관전으로 휴가를대신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번 휴가 기간에 내년 1월8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시할 전지훈련과 내년 2월9일부터 시작되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해 대표팀 세대교체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세밀한 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프레레 감독은 또 최종예선 상대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정보를 유럽 현지에서 입수하고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 중 윈터브레이크 없이 경기를 치르는 설기현(울버햄프턴) 등 일부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계획도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