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은행장은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등과 공동으로 한국경영인협회로부터 `2004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김 행장은 "1997년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할 당시 8조 7000억원에 불과했던 총자산을 11월말 현재 93조 4000억원으로 증대시켜 하나은행을 국내 3대 메이저 은행으로 성장시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경영인협회는 또 "하나은행이 올해 창사이래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은행장 취임이후 연속적인 흑자배당을 실시하여 주주중심의 가치경영을 시현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해 김 행장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