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등록법인의 자사주 취득 규모가 지난해의 세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등록법인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올해 2485억원으로 지난해 795억원에 비해 213%가 늘었고 기업수도 107개로 67% 증가했습니다. 반면 자사주처분 금액은 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기업별로는 거래소로 이전한 KTF가 929억원 자사주 매입으로 가장 많았고 파워로직스 95억, CJ인터넷모아텍이 각각 78억원, 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 주가안정이나 이익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이 크게 늘며 주주중심 경영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말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