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희귀한 클래식 명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4 세계 명차 모터쇼'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막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세계의 클래식 명차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4 세계 명차 모터쇼'가 막을 올렸습니다. 한불합작 전시컨벤션 기획사인 '유로스카이'와 유럽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이번 모터쇼에는 1800년대 말부터 1940년대 말까지 제작된 유럽의 클래식 명차와 미래 첨단 컨셉트카 등 국내외 차량 50여대가 전시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명차는 프랑스 클래식카 협회에서 선정한 30여대로,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대당 평균 가격이 30억원을 상회합니다. 특히 비행기 엔진을 장착해 세계에 단 2대밖에 없는 50억원짜리 '부아장(VOISIN) C28'과 1899년에 제작된 '비자비' 등 대당 30억원을 웃도는 유럽의 클래식 자동차 등이 전시됩니다. 또한 조선말 순종 황제가 타던 어차를 비롯,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유하던 캐딜락 등 국내 클래식 자동차도 함께 선보입니다. 이번 모터쇼는 내년 1월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계속됩니다. WOW-TV NEWS 국승한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