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하루평균 187쌍이 결혼하고 100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가 발간한 '통계로 본 경기도의 어제와 오늘 2004'책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결혼은 6만8천255건으로 10년전에 비해 5.3% 증가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87쌍이 결혼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이혼은 3만6천625건으로 10년전에 비해 무려 287.5%가 증가했으며,하루평균 100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구의 연령구조를 보면 0-14세의 유년층이 22.8%,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70.6%, 65세이상 6.6%를 차지, 10년전에 비해 유년층이 3.6%포인트 줄어든 반면 생산가능인구와 노인은 1.6%, 2%포인트가 각각 늘어났다. 학생의 경우 유치원생은 12만3천587명으로 10년전에 비해 53.6%, 초등학생은 98만3천887명으로 42.1%, 중학생은 40만2천500명으로 33.8%, 고등학생은 34만105명으로 48.9%, 대학생은 20만7천704명으로 61.9%, 대학원생은 1만9천814명으로 500.4%가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자동차사고 발생건수는 4만6천542건으로 10년전에 비해 11.9%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27.3% 감소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