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로 인한 한류 열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인 NHK가 19일 한류 열풍의 진원지를 직접 찾아와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NHK는 19일 오후 위성채널인 BS2를 통해 한국 관련 특별 프로그램인 `한국을 통째로 알고 싶다! 가고 싶다! 보고 싶다!'를 편성해 장장 8시간에 걸쳐 보도했다. NHK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겨울연가'의 명대사를 소개한 뒤 `겨울연가'를 촬영했던 춘천 남이섬의 풍경을 생방송으로 위성 중계했다. 이 방송은 이어 한류 열풍의 `성지'인 춘천 명동거리로 자리를 옮겨 촬영지 이모저모를 전달하고 떡볶이와 만두 등 한국 드라마속의 요리를 주제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밤 9시부터는 `한류 열풍의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겨울연가'에서 상혁역할을 한 박용하가 스튜디오에서 발표하는 신곡을 전하고 내일의 한류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밀착 취재해 내보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