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코스닥시장 '벤처중심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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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장 통합 후에도 코스닥 시장은 우량 벤처기업 중심의 시장으로 특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정원 기잡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은 벤처 활성화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시장으로 차별화됩니다.
정부는 내년에는 벤처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돈줄 역할을 하는 코스닥 시장의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퇴출은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S: 진입 규제 완화)
먼저 코스닥 시장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를 완화해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대주주 보호예수기간이 거래소의 네배에 달해 기업들의 등록의욕을 꺾었던 점을 감안해 이를 단축하도록 하는 한편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은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와함께 시장의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들은 시장을 떠나게 하는 등 부실기업의 퇴출은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S: 우량기업 이탈 방지)
코스닥 시장을 벤처기업 전문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는 만큼 중소기업들의 거래소 이전은 다소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거래소의 중소기업 요건 중 코스닥 등록요건과 중복되는 부분은 일부 없애는 등 시장 진입요건을 차등화하고 기업 등록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만 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매매방식 당분간 유지)
다만 가격변동폭이나 단주매매 등 매매방식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가격제한폭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당분간 현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제3시장 활성화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제3시장의 명칭을 새롭게 바꾸고 벤처육성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춰 기업들의 회생 통로를 열어준다는 계획입니다.
벤처육성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은 실무 협의 마무리 단계로 올해 안에 확정 발표될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