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20개월째 증가..1959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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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환보유액이 보름동안 33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상반월중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15일 현재 1959억 7100만달러로 지난 11월말보다 33억 7000만달러 늘어났습니다.
외환보유액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외환당국이 환율 급락을 막기 위해 대거 달러를 매입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외환보유액은 지난 11월 한달동안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으로 무려 142억1000만달러 늘어났습니다.
또한 지난해 5월이후 2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외환보유액은 10월 중순에 비해서도 두달새 213억달러나 급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증가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 과정에서 외화자산이 증가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1월말 현재 주요국가의 외환보유액은 일본이 8401억달러로 가장 많고 2위는 중국5145억달러(9월말 기준), 3위는 대만이 2391억달러이며 우리나라는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