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술자리로 떠들석한 연말연시가 돌아왔지만, 불황에 성매매특별법까지 겹치면서 주류업계는 한숨소리 뿐 입니다. 4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 올해 전망을 김지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주류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연말연시가 다가왔지만, 주류 시장에는 긴장감마저 돌고 있습니다. 불황에 올 초 실시된 접대비 실명제, 여기에 지난 9월 성매매특별법까지 시행되면서주류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판매에 직격탄을 맞은 위스키의 경우, 하반기에 15% 내외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체로도 위스키 판매는 20%, 업체별로 많게는 3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황에 강하다는 소주도 1% 내외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올 여름 폭염으로 반짝 호황을 누린 맥주 판매만이 소폭 신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가들은 주류업계의 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황호성 LG증권 연구위원 주류는 불황..성매매특별법까지 실시되면서 매출이 감소.. 내년 하반기에야 풀릴 것... 각종 악재로 직격탄을 맞은 주류시장이 언제쯤 예전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