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세대평면 TV시장에서 PDP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모건스탠리는 미국 가전협회(CEA) 11월 집계를 인용해 LCD-TV 판매규모가 23만3천대로 전년대비 2.8배 증가한 반면 전달보다 20% 줄었으며 주로 13~18인치 소형제품군에서 판매가 격감한 것으로 풀이했다. 19인치 이상 대형제품은 10월중 10만4천대에서 11월 12만9천대로 양호한 신장. 따라서 전체적인 재고수위가 11월중 26만3천대로 증가했으며 당연히 13~18인치 모델 재고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PDP 매출의 경우 10월의 11만대보다 증가한 15만3천대로 약진했다고 지적.PDP 재고율 역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쳐 가장 양호한 FPD TV 시장으로 평가. 모건은 "소형 TV부문이 고전적 17인치 모니터와 경쟁하면서 다소 우려스러우나 LCD 산업에 대한 전반적 견해를 바꿀 정도는 아니다"며"생산원가를 위협하는 가격수준을 감안해 조만간 대만업체들이 생산 감축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했다.17인치 패널가격이 급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