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16일 용산ㆍ오산ㆍ평택기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홍보처의 해외홍보원 후원으로 이달 17~18일 용산ㆍ오산ㆍ평택기지에서 선보이는 한국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 '효자동 이발사', '꽃피는 봄이 오면', '인어공주' 등 6편이다. 미군 관계자는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에게 우수한 한국영화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