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국내에서 직접 찍은 야생화중 12점을 선정해 '2005년 데스크형 달력'을 만들어 ICC와 IOC, IJF위원들을 비롯해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이 이번 달력에 담은 사진들은 서울 남산과 강원도 평창, 제주도 등 틈날 때 마다 국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은방울꽃, 금강초롱꽃, 큰제비고깔 등 국내 희귀 야생화로 사진하단에는 간단하게 꽃에 대한 설명을 달았습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매년 지인들에게 연하장을 보내곤 했는데 박 회장 자신의 사진들을 직접 달력으로 만든 건 처음"이라며 "이미 전량 배포한 상태에서 소문을 듣고 여기저기서 보내달라는 요청이 많아 추가제작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